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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천서 수달 흔적 발견…서식처 조성

AI 요약성남시는 탄천과 동막천 합류 지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처를 조성했다. 올 상반기 16건의 수달 흔적이 발견된 것을 계기로, 수달의 생태 특성을 고려하여 땅속 이동 통로 방식의 서식처를 만들었다. 시는 수달 서식처 관찰 및 수질 관리를 강화하여 수달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남시, 탄천서 수달 흔적 발견…서식처 조성
성남시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 보호를 위해 구미동 일대 탄천과 동막천 합류 지점에 서식처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 16건의 수달 흔적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시는 탄천과 동막천 6곳 지점에서 수달 영역표시 배설물과 발자국, 모래 자국 등을 지점별로 1~4건 발견했다.

수달 서식처는 성남환경운동연합과 2차례 협의를 거쳐 2m 길이의 땅속 이동 통로를 내는 방식으로 조성했다.

시는 물가에 있는 흙구덩이를 파서 생활하는 수달의 생태 특성과 야행성 동물임을 고려해 땅속에 ‘U’자 형 플륨관(폭 60㎝, 높이 60㎝)을 뒤집어서 설치해 서식공간을 확보했다.

플륨관 끝엔 주름관(내경 25㎝) 2개를 연결해 출입구를 만들었다.

성남시는 연 4회 수달 서식처를 관찰하고, 수질 관리를 강화해 수달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가꿔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달은 하천 생물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균형 있게 조절해 주는 핵심종이자 수 환경의 건강도를 평가하는 지표종”이라면서 “2023년 10월 탄천 수질이 1급수로 측정된 이후 깨끗한 상태를 현재까지 유지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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